2023년 2월, '풍부한 문화'를 찾아 지구 반대편 한국 제주에 도착한 남아공 출신 타비실레 마카티니(29) 교사는 혁신과 전통이 공존하는 한국에서 3년 반의 삶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이루고 재한 남아공인 사회에 기여하며 '이달의 아이콘' 후보에까지 오르는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 출신인 타비실레 마카티니(29세, 이하 타비)는 2023년 2월 한국 제주에 입국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녀가 한국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풍부한 문화'였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룬 한국의 혁신성과 빠른 성장, 그리고 그 저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타비는 한국을 '빠르고 효율적이면서도 깊은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는 안전한 사회'라고 평가하며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제주도 한 초등학교의 영어 교사로 근무하는 타비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큰 행복을 찾았다. 그녀는 「바다가 너무 좋아 제주를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제주에서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생활 3년 반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자신의 선택에 변함없이 만족한다. 낯선 환경에서 외로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며 더욱 단단한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타비는 밝혔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타비는 개인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한국에 거주하는 남아공인들을 위한 리더십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녀는 고국 남아공의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 컨설팅을 진행하며 동포들의 한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아주대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엑설런스 어워즈(KAFXA)에서는 '이달의 아이콘' 후보에 오르며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비는 한국인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용기를 당부했다. 그녀는 「파파고 사용해서라도 외국인에 먼저 말 걸어주세요」라며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많은 남아공인이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타비의 이야기는 한국인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포용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때 더욱 풍요로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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