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집중됐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행사에서는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파격적인 후속작 '갓 오브 워 라우페이'와 뜨거운 기대를 모으던 '마블 울버린'의 확정 출시일이 발표되며 2026년 하반기 게임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이번 발표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갓 오브 워 라우페이'는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개발한 '갓 오브 워' 리부트(2018)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2022)의 스토리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가장 큰 반전은 원작 시점에서 사망한 크레토스의 아내 '라우페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검을 이용한 공중 액션, 마법 활용 등 라우페이의 전투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기존 그리스·북유럽 신화를 넘어 아시아, 이집트 신화 등장인물로 추정되는 악당들이 등장하며 세계관 확장을 암시했다. 아직 출시일은 미공개 상태다.
함께 기대를 모으던 '마블 울버린'은 오는 9월 15일 출시를 확정하며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았다.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다. 특히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과감한 신체 절단 묘사를 예고하며 역동적이고 잔혹한 액션의 귀환을 알렸다.
SIE 외 다른 주요 게임사들도 대작 라인업으로 하반기 시장에 불을 지핀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전설적인 '툼 레이더' 첫 작품의 리메이크작인 '툼 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를 2027년 2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쌍권총 전투와 퍼즐을 통해 '라라 크로프트'의 새로운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넥슨 개발 자회사 민트로켓은 깜짝 신작 '반초 더 셰프'를 공개했다. 전 세계 800만 장 판매라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 '데이브 더 다이버' 속 '반쵸'의 일본 활동 시절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히트작의 후광을 등에 업고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노린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를 2026년 10월 2일 선보인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2006년작 '에이스 컴뱃 제로: 더 벨칸 워'의 리마스터 버전을 특전으로 제공하며 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SIE를 필두로 한 주요 게임사들의 대작 출시 소식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이어질 게임 시장의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의 파격적인 변화와 강력한 신작들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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