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현대차그룹, '한국어'로 아비뇽 수놓다…한-프 140주년 축제 후원

고진아 기자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이 서울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 '세계 최대'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등 양국 문화예술 축제를 대대적으로 후원하며 글로벌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오늘(3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관현악단 및 주요 관계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인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 비올리스트 리다 첸 등 음악계 거장들이 참석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7월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비뇽 페스티벌 후원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은 한국어를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 공연을 포함, 총 9개의 한국 공연예술 작품이 초청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한국어'로 아비뇽 수놓다…한-프 140주년 축제 후원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아비뇽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PV5, EV4 등 최신 전동화 모델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며 한-프 문화 교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후원에 대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양국 문화 교류 지원에 앞장서며 글로벌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업 후원을 넘어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대대적인 문화예술 축제 후원은 양국 간 오랜 우정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글로벌 고객 소통'이라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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