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에 '도미노' 경고등이 켜진 의료 AI 기업 루닛이 정작 멕시코 시장에서는 '월드컵 뛰는 심정으로' 중남미 최대 의료기관 체인과 손잡으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의료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불리던 루닛이 심각한 재무적 압박에 직면했다. (녹색경제신문 보도)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닛은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로 인한 '도미노' 현상이 임박했다는 재무적 경고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풋옵션 행사 시점이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도미노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심지어 오늘(2026년 6월 6일) 기준으로, 루닛이 현재의 채무를 상환하더라도 재무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과거 ESG 경영 부문에서도 주목받았던 기업으로서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부적 재무 리스크와는 대조적으로, 루닛은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뉴시스 2026년 6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닛은 최근 중남미 최대 의료기관 체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멕시코 시장에서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에서 루닛은 마치 「월드컵 뛰는 심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2026년 5월 11일에는 멕시코 현지에서 파트너십 기념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채무 상환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남미 시장 확장이라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루닛은 과거 K-의료AI 시장에서 '상승 히스토리'를 써 내려왔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2026년 6월 5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모니터링) 이러한 대조적인 상황은 루닛이 현재 재무 리스크와 해외 시장 확장의 두 갈래 길에 서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과연 루닛이 과거 '상승 히스토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재무적 도전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닛의 향후 행보가 K-의료AI 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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