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아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사고 발생 닷새 만인 6일 엄수되면서, 유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슬픔 속에 고인이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장례식장은 이날 오전부터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침통함이 감돌았다.
이날 발인식의 주인공은 지난 6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안타깝게도 동료 4명과 함께 숨진 세척공실 근로자 A씨였다. A씨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총 5명의 근로자 중 첫 번째로 장례 절차를 마치는 고인이 됐다. 유가족들은 연신 흐느끼며 고인의 영정 사진을 바라봤고, 발인 내내 비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인 A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엄숙하고 비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장례식장 안팎에서는 사고의 충격과 고인에 대한 그리움이 교차하며 무거운 정적이 흘렀다.
총 5명의 안타까운 희생자 중 A씨 외의 다른 1명의 시신은 이날 오전 일찍 연고지인 타지역으로 운구되어 그곳에서 별도의 장례 절차를 이어간다. 이는 총 5명 희생자 중 2명이 사고 당일로부터 닷새째인 오늘 장례식을 치르거나 진행하는 셈이다.
나머지 사망자 3명의 발인식은 오는 6월 7일 엄수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5명 전원에 대한 장례 절차가 6월 7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유가족과 동료들의 슬픔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발인 전날인 6월 5일 오전에는 대전 유성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이 찾아 헌화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희생자들을 향한 사회 전반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3명의 발인식이 7일 엄수될 예정이며,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유가족과 동료들의 슬픔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가 남긴 상흔은 오랜 시간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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