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포장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번져나가면서 연소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어제 오후 9시 5분경 해당 포장지 공장에서 시작됐다.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분 만인 오후 9시 10분, 차량 31~50대 동원이 필요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불과 약 40분 뒤인 오후 9시 48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2단계는 차량 51~80대 등 광범위한 소방 자원 동원이 필요한 단계다.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소방 장비 35대와 인력 152명이 화재 현장에 투입되어 밤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에서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길의 규모가 크고 확산 우려가 높아 추가적인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안산시는 어제 밤늦게 「성곡동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인근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및 통행 제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확산되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관계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전체 피해 규모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추가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이 화재가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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