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플라이투더스카이, 10년 정리 이별 편지 ‘눈물이 흘러’

신수연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편지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절친일기'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이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두 사람은 천문대에 올라 함께 했던 시간을 정리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훔쳤다.

환희는 브라이언에게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했지만 마냥 신나고 즐거웠다. 혼자서도 설 수 있게 해준 사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준 사람이 바로 브라이언"이라며 "섭섭하고 슬픈 이야기를 했지만 이게 다 형제보다 더 가까운 우리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해체는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 속상하고 지친다. 각자 발전해서 특별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돌아올 거다"라며 "플라이투더 스카이 팬들, 울지말고 기다려 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형제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브라이언도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편지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윤석아(환희의 본명), 처음 만난 날이 마치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년이 지났다"며 "우리가 의지하고 가끔 다투던 어느 순간, 형제처럼 닮게 된 것 같다. 너 아닌 다름 사람과 한 팀이 됐으면 하고 후회한 적 없다"고 오랜 우정을 전했다.

또 "이제는 둘이 아닌 솔로로 활동하겠지만 멀리서 너를 응원할게. 힘들고 지칠 때 불러줘"라며 "멋진 아티스트가 되서 빛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 남자끼리 하기에 간지럽지만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1집 'Day by Day' 이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절친노트' 방송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솔로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라이투더스카이, 10년 정리 이별 편지 ‘눈물이 흘러’ : 연예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