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주식 폭락 속에서도 매도를 주도하며 주식 하락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이 증권시장의 주요 매매주체로서 주가 급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9일 "국민연금은 이번 사태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하고, 이날 오후 투자위원회를 열어 월별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말 전체기금 323조6천억원 중 74조9천억원(23.2%)을 국내외 주식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