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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첫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려가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12월 22일 24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세종과 함께 한글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인지역 박혁권은 한석규와 가장 가까이서 촬영한 소감을 전하면서 “한석규선배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며 “배우로써 연기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생활적인 부분도 배우면서 닮고 싶었고, ‘내가 과연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이후 3년 만에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다시 장태유감독과 작업한 그는 “그동안 사극에는 많이 출연을 안했는데, 우연찮게도 장감독님 작품에는 연속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촬영한 뒤에 드라마를 보면서 ‘아 장감독님이 이런 그림을 그렸구나’하면서 감탄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덕분에 좋은 평을 얻은 두 작품 모두에 출연했다. 나로서도 영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세종임금과 한글의 훌륭한 점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며 “사실 드라마 출연하면서 세종임금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세종께서 당시 여자노비들이 출산을 하면 남편까지 휴가를 줬다는 걸 접하고는 백성들의 복지에 신경을 썼던 엄청난 분이셨다”며 놀란 사연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도 만약 임금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정상적이거나 일반적인 아닌 내면의 모습을 많이 부각시키는 그런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캐릭터가 주어지건 간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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