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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봄·여름 가구 트렌드 - 주방가구

한샘  AND  에넥스


한샘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한샘유로 ‘유로 화이트’

한샘은 1970년 부엌가구 전문 회사로 출발해 입식 부엌의 개념조차 낯설었던 우리 가정에 새로운 현대식 부엌을 소개하면서 국내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싱크대라 통칭되던 부엌가구 시장에 ‘시스템 키친’,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면서 비효율적인 부엌을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주부만이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제 2의 거실로 제안하는 등 부엌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7년에는 침실, 거실, 서재, 자녀방, 욕실 등 주택 내 여러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현재는 주택의 모든 공간에 들어가는 가구와 기기, 소품, 조명, 패브릭, 건자재 등을 제공하는 토탈 홈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한샘은 미국, 중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두고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신소재 개발, 맞벌이 한 자녀 가정을 위한 자녀방 개발, 건자재 사업 등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가족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부엌을 체험하는 문화 공간, 한샘키친바흐 전시장
한샘키친바흐는 한샘의 프리미엄 부엌가구 전문 전시장이다. 이곳에서는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와 합리적 가격대의 유로 시리즈 등 다양한 부엌 가구와 빌트인 수납 가구, 시스템 욕실 하이바스(Hi-Bath)와 키친웨어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샘키친바흐에는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부엌 가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놓고 있다. 먼저 부엌의 4대 주요 상품기기(쿡탑, 후드, 싱크볼, 수전)를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평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기기 체험 존’과 고객 취향에 맞게 부엌 도어와 상판의 컬러를 매칭해 볼 수 있는 ‘셀프 코디 존’, 그리고 지역 대표 평형대의 모델하우스를 제안해 집 꾸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샘플 하우스’와 태블릿 PC를 통해 3분 셀프 견적을 내어 볼 수 있는 ‘스마트 가이드 존’ 등이 있다. 2011년 대구에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 전국 11개 전시장을 운영중이다.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키친바흐는(KITCHENBACH)는 2012 굿디자인(GD)에서 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2012 하이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급 자재와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은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SMOKED OAK)’는 독일산 훈증 무늬목(건식 무늬목을 훈증로에서 일정 온도 이상으로 숙성시킨 훈증공법으로 제조)을 사용했다. 스모크드 오크는 훈증로에서 일정 온도로 숙성시켜 오크 본연의 색감과 과감한 무늬가 그대로 살아있으며, 이동 보관 시 방부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태리와 독일 등지에서 친환경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

 

한샘유로 ‘유로 화이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부엌가구를 제안하는 한샘유로(EURO) 브랜드의 제품이다. 유로 화이트는 2012년 상반기 20~30평형대 부엌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부엌가구를 통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출시 당시에는 화이트와 다크브라운 색상의 핸드리스(Handless, 손잡이가 겉으로 나와 있지 않은 도어) 타입으로만 출시됐다가 2012년 하반기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핸들(Handle, 손잡이가 있는 타입) 타입 도어와 브라운오크 컬러를 추가로 선보였다.

유로 화이트 손잡이타입
유로 화이트 손잡이타입

내추럴한 느낌, 핸들리스의 극단적 모던함

올해는 좀 더 세밀하게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친환경 소재가 기본을 이루고, 부드러운 우드의 결과 거친 텍스처들이 공존해 좀 더 자연스럽고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의 연출이 부상하고 있으며, 하이글로시와 매트한 소재가 믹스 매치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경향은 이미 유럽에서는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디자인은 극적인 모던함에 더 치우쳐 손잡이가 별도로 필요 없는 핸들리스 타입이 보편화를 넘어서서 기본적인 요소를 이루게 될 것이다. 단지 선과 면으로만 구성된 군더더기 없는, 그래서 더욱 더 깔끔한 부엌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제품이 선보일 것이다. 컬러는 여전히 화이트 톤의 강세에서 밝아진 월넛 톤이 매칭된 부엌 가구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고급부엌가구에는 자연 그대로의 소재감을 느낄 수 있는 신규 소재나 공법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에넥스
젠느, 모닝 핸들리스 웨이비
모노 핸들리스 레이블랙

 

에넥스는 창립 이래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을 만드는데 노력해온 주방가구 전문회사이다. ‘오리표 싱크’에서 출발해 한국가구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산 증인으로서 40년이 넘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인간 중심의 ‘HUMEN Furniture’ 이념을 바탕으로 인체 공학과 미학, 과학을 접목한 ‘High Touch’와 ‘High Tech’의 제품 철학으로 주방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인테리어가구, 현관장, 학생용 가구, OA가구 등 가구의 모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종합 시스템가구 기업과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젠느
젠느

젠느(Zenne)
손잡이가 없는 핸들리스 타입으로 내추럴한 우드 컬러와 깊이감을 더한 나무결 무늬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힐링’을 구현해 따뜻한 감성과 함께 가족간의 화목과 안락한 휴식 공간을 배려했다. 주방과 거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통합형 주방 스타일로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는 부엌 공간의 개념을 넘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라이프 중심의 공간을 제시한다. 상부장의 경우 오픈형 1단과 2단장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오픈형 1단’ 상부장의 경우 윗부분이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인테리어적 효과와 함께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2단’ 장도 가로형 도어와 세로형 도어로 편의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용성을 배려한 가변형 아일랜드 디자인으로 아일랜드 수납장과 함께 테이블을 연결, 레이아웃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위치뿐 아니라 테이블의 길이도 조절 가능해 가족 수에 맞춰 아일랜드 테이블 식탁으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닝 핸들리스 웨이비
모닝 핸들리스 웨이비

 

모닝 핸들리스 웨이비(Morning Handleless Wavy)
기존 에넥스의 인기 제품인 모닝 핸들리스를 보다 보강한 제품으로 친숙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내추럴 컬러를 추가했다. 일반적인 컬러 광택의 도장 제품에서 업그레이드해 입체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웨이브 프레싱 공법을 적용한 도어 디자인으로 활기찬 주방 공간을 연출한다. 밝고 소프트한 컬러감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보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더욱이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공간을 알차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별도의 아일랜드형 수납장과 하부장 또는 높낮이가 다른 수납장을 상판과 함께 연결하면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넓은 공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으며, 부엌에서 하는 작업이 많을 경우 별도의 높낮이가 다른 작업대로 이용하는 것 보다 효율적이며 편리하다.

 

모노 핸들리스 레이블랙
모노 핸들리스 레이블랙

 

모노 핸들리스 레이블랙(Mono Handleless Ray Black)
시선을 사로잡은 블랙과 화이트의 배치로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다소 블랙 컬러가 어둡고 무거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으나, 화이트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UV 광택으로 인해 은은한 색채감과 도시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소형주택의 인기에 힘입어 콤팩트한 공간과 크기의 가구로 수납 공간과 작업 공간 활용을 높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카운터 테이블을 연결해 별도의 작업대 및 식탁, 테이블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하부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도 함께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수납장 도어에는 유리 소재의 혹경을 부착해 펜으로 글씨를 쓰고 지울 수 있으며, 자석으로 간단한 메모지 겸 사진 등을 붙일 수 있게 했다. 더욱이 도어를 편히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리프트업을 적용해 살짝만 밀어도 슬라이딩 형태로 문이 위로 올라가며 열린다. 이에 앞으로 문을 열지 않아도 되므로 좁은 공간이나 벽이 가까울 경우 공간 제약이 적다.

 

나무질감 살린 우드톤,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깔끔함

화이트와 글로시(광택)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나무 질감을 살린 우드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미니멀하며 심플한 디자인에 밝고 내추럴한 컬러를 믹스 매치(mix & mach)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미를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손잡이를 과감히 없앤 핸들리스 타입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줄여 공간을 넓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며, 수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수납공간을 다양화해 숨은 공간까지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욱이 부엌과 거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부엌을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 작업을 편리하게 하는 성향도 높다. 이에 부엌의 수납장을 부엌 용도만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장을 연결해 책을 꽂을 수 있도록 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고 있다.

자료제공 _ 한샘·에넥스
에디터 _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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