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사모 대출 시장의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강력한 대기 매수세와 정부 정책 모멘텀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 미 증시, 사모 시장 우려 및 중동 긴장감에 '하락'
이날 키음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미 증시는 블루아울 캐피탈(Blue Owl Capital)의 환매 중단 소식으로 사모 대출 시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특히 AI 버블 우려 속에 IT 비중이 높은 사모대출 업계의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핵협상 압박과 중동 지역 공군력 배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면전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가 불거지며 WTI 유가는 배럴당 66달러를 기록, 전고점을 돌파했다.
다만,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 부담을 피하기 위해 외교적 해결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 코스피 장중 사상 첫 5,700 돌파
코스피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22.52포인트(0.40%) 오른 5,699.7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64포인트(0.35%) 오른 5,696.89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 초반 사상 처음 5,700선을 넘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31포인트(0.11%) 오른 1,162.02를 보인다.
▲ 향후 전망: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과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존재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방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한국 증시는 미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약화된 채 독자적인 상승 동력을 확보한 상태로 사모 시장 이슈나 지정학적 불안이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않는 한, 단기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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