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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아마존, 2027년까지 GPU 100만 개 공급

장선희 기자

엔비디아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Amazon Web Services)에 2027년까지 총 100만 개의 GPU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은 올해부터 시작되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단순 GPU 공급 넘어 ‘AI 풀스택 협력’ 확대

이번 계약은 GPU 공급에 그치지 않고, 엔비디아의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종합 패키지’ 형태다.

네트워킹 칩(Spectrum), 고성능 인터커넥트(ConnectX), 그리고 신규 AI 칩(Groq)까지 포함되며, AWS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 기술이 깊숙이 통합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플랫폼 수준의 협력으로 해석된다.

▲ AI 핵심 경쟁력 ‘추론(Inference)’ 최적화 집중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추론(inference) 성능 강화다.

추론은 AI가 실제 사용자 요청에 응답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대규모 서비스에서 비용과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다.

엔비디아는 단일 칩이 아닌 7종의 칩 조합을 활용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AWS 자체 기술과의 결합…하이브리드 전략

AWS는 그동안 자체 네트워킹 기술을 고도화해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솔루션도 일부 도입한다.

이는 AWS가 완전한 ‘자체 생태계’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외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엔비디아, ‘1조 달러 AI 시장’ 선점 가속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언급한 1조 달러 규모의 AI 칩 시장 전망 속에서, 이번 계약은 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사례다.

특히 차세대 칩 아키텍처인 블랙웰(Blackwell)과 루빈(Rubin) 시리즈의 수요 기반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클라우드 경쟁 구도 재편…AI 인프라 전쟁 심화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AWS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 클라우드와의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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