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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LFP 양극재 1.6조 공급계약 주가 4.98% 상승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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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7일 12시 21분 현재, 엘앤에프(066970) 주가가 전일 대비 4.98% 상승한 15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대규모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 공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SDI와 체결한 1조 6천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며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다. 해당 물량은 테슬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공급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 1.6조 원 규모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의 의미

엘앤에프(066970)가 삼성SDI와 맺은 1조 6천억 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 계약은 국내 2차전지 소재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며, 향후 2032년까지 자동 연장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어 엘앤에프의 장기적인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급 물량이 미국 테슬라의 ESS 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엘앤에프가 비중국권 LFP 양극재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LFP 양극재는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강점으로, ESS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주력 소재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ESS 시장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 엘앤에프의 LFP 전략과 시장 선점 효과
엘앤에프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하이니켈 양극재와 보급형 전기차 및 ESS 시장의 LFP 양극재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LFP 양극재 생산·판매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약 3,382억 원을 투자해 대구에 LFP 공장을 착공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이처럼 발 빠른 LFP 양극재 상업화 시점은 시장에서 엘앤에프의 차별적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국내 LFP 양극재 상업화 측면에서 독보적이며, 시장 선점을 통한 가격 결정 주도권 확보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북미 지역의 비중국산 LFP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엘앤에프는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기업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 최근 실적 개선 기대감과 추가적인 성장 동력
엘앤에프는 지난해 전방 산업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규모 비영업손실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2025년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돌입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수출 물량 증가와 리튬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엘앤에프는 정기주주총회 결과 공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인한 추가 상장,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 등 지속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내부적인 노력과 더불어 LFP 양극재 사업의 성과는 엘앤에프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 전망 및 투자 심리
최근 2차전지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시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ESS 사업 확대는 엘앤에프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제공하며,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가 테슬라 공급망에 포함될 가능성은 수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니켈 제품과 LFP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엘앤에프가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엘앤에프는 과거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 정정 논란이나 유럽 배터리 기업과의 대규모 계약 관련 우려 등 난관을 겪기도 했으나, 이번 대규모 LFP 공급 계약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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