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 메드트로닉(MDT) 주가가 87.67달러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25% 소폭 하락했다. 최근 FDA 승인 및 신규 계약 소식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MiniMed의 분사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MiniMed 기업공개(IPO)로 인한 4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 조정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야기했다.
▲ 3분기 실적 호조 속 4분기 EPS 조정
메드트로닉은 지난 2026년 2월 17일 회계연도 2026년 3분기(2026년 1월 23일 마감)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1.3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5달러를 넘어섰고, 매출액은 90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89억 9,409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6.0%를 기록하며 강력한 사업 성장세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에도 3월 24일 공시를 통해 MiniMed의 Flex 인슐린 펌프에 대한 예상보다 빠른 FDA 승인으로 인해 회계연도 2026년 4분기에 1억 5,700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Blackstone과의 연구 개발 계약에 따른 미래 지급액과 관련된 것으로, 4분기 주당순이익을 0.08달러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메드트로닉은 회계연도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5.62~5.66달러에서 5.50~5.5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최근 FDA 승인 및 포트폴리오 확장
메드트로닉은 2026년 3월에 여러 중요한 규제 승인 및 사업 확장을 발표하며 혁신 동력을 과시했다. 3월 23일, 회사의 OmniaSecure™ 제세동기 리드가 전도 시스템 페이싱을 위해 좌각 영역에 배치될 수 있도록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해당 유형의 제세동기 리드로는 최초의 승인으로, 심장의 자연적인 생리 현상에 더 가깝게 작동하여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월 24일에는 Merit Medical Systems와의 유통 계약을 발표하며 FDA 승인을 받은 ViaVerte™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만성 척추성 요통 치료를 위한 최소 침습적 경피적 추골 신경 절제술(BVNA)로, 메드트로닉의 통증 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월 10일에는 신경혈관 치료 분야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Scientia Vascular를 5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인수 및 파트너십은 메드트로닉이 고성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핵심 프랜차이즈 내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 전문가 전망 및 장기 성장 잠재력
시장 분석가들은 메드트로닉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6개 평가 기관의 컨센서스 추천은 "Moderate Buy"이며, 평균 12개월 목표 주가는 110.73달러에서 112.0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MiniMed IPO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단기 주당순이익 전망이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메드트로닉의 혁신 파이프라인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MiniMed의 성공적인 IPO는 메드트로닉이 고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부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 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Hugo 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과 MiniMed 780G 인슐린 펌프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FDA 승인은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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