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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이란 미사일 전력 3분의 1 파괴만 확인 ... 정보 당국 평가

이겨례 기자
이란전쟁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3월 28일 08시 37분 현재, 미국 정보 당국은 약 한 달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에서 이란 미사일 전력의 3분의 1만 확실하게 파괴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머지 3분의 1은 파괴 여부가 불분명하며, 이란의 전체 미사일 재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란의 지속적인 군사 위협과 관련해 새로운 분석을 제시한다.

▲ 이란 미사일 전력, 3분의 1만 파괴 확인

미국 정보 당국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방대한 미사일 전력 중 약 3분의 1만이 확실히 파괴되었다고 결론 내렸다. 미사일 파괴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시점에서 나왔다. 나머지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미사일의 상태는 여전히 불분명하며, 공습으로 인해 이 미사일들이 지하 터널과 벙커에 손상되거나 파괴되거나 매몰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상당수 미사일이 파괴되었거나 접근이 어려운 상태에 놓였을지라도,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미사일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 중단 시 매몰되거나 손상된 미사일 중 일부를 회수할 가능성도 시사한다. 이란의 드론 능력에 대한 평가 역시 유사하게 약 3분의 1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불분명한 3분의 1, 지하 시설의 문제

미국이 이란 미사일 전력의 정확한 파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이란이 전쟁 이전에 지하 벙커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비축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란의 전쟁 전 미사일 비축량에 대한 추정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 고위 미군 관계자는 일부 시설이 지하에 있어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피트 헥스게스 국방장관 또한 3월 19일 이란의 터널 건설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인정한 바 있다. 이는 이란이 하마스의 터널 전략과 유사하게 지하 시설을 활용하여 군사력을 보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상반된 평가

이번 정보 당국의 평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개적으로 언급한 내용과는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각 회의에서 이란이 "남은 로켓이 거의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정보 당국의 평가는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미사일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미사일과 드론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미군 작전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99%를 제거했다고 해도 1%도 용납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1%가 10억 달러짜리 선박의 선체를 관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남아있는 미사일의 위협을 인정한 바 있다.

▲ 계속되는 이란의 공격 능력


미국의 집중적인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여전히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목요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15발의 탄도 미사일과 11대의 드론을 발사했다. 이는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개전 초기 대비 약 90% 감소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와는 별개로, 남아있는 이란의 무기들이 여전히 유효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정보 당국의 평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잔존 미사일 및 드론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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