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초구, 중소상공인 437억원대 대출 지원…"민생 회복 총력"

음영태 기자

서울 서초구가 31일, 지역 중소상공인과 주민의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총 437억 5천만원 규모의 대출 지원과 70억원 상당의 서초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발표했다. 이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 민생 회복에 집중하려는 구의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대출 프로그램은 담보 부족 기업에 신용 보증을 제공하며, 상품권은 예정보다 한 달 빠른 4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 중소상공인 대출 규모 437.5억원, 전년 대비 증액

서초구는 '서초구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을 통해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37억 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5억원이 증액된 수치다. 이 대출은 업체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변동금리(CD금리 0.1% 이내)가 적용된다.

서초구의 이러한 선제적 금융 지원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새마을금고 합류, 보증 재원 확대

초스피드 대출 프로그램에는 기존의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에 더해 올해부터 새마을금고가 새롭게 참여했다. 서초구는 지난 3월 30일 새마을금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가 10억원, 새마을금고가 2억원을 출연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특별보증을 제공하여 총 437억 5천만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서초구의 중소상공인 대출 재원이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참여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에게 더욱 폭넓은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물가
[연합뉴스 제공]

▲ 서초사랑상품권 70억원, 조기 발행으로 소비 촉진

가계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초사랑상품권 70억원 규모가 당초 5월 발행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진 4월 1일 오전 10시에 발행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3만여 개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여름 휴가철인 7월과 추석 명절인 9월에도 추가 발행을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노리고 있다.

▲ 구의 민생경제 회복 전략과 향후 과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과 서초사랑상품권 발행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국제 정세 불안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초구의 이번 지원책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서초구는 이와 같은 직접적인 경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이 서초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초구#중소상공인 대출#서초사랑상품권#지역경제 활성화#민생경제#전성수 구청장#서울신용보증재단
서초구, 중소상공인 437억원대 대출 지원…"민생 회복 총력"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