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어제미장] First Solar (FSLR) 주가 2.94% 하락 ... 오늘의 마감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태양광 에너지 기업 퍼스트 솔라(First Solar, NASDAQ: FSLR)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94% 하락한 18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S&P 500 지수가 0.4% 하락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0.73% 내린 것과 비교했을 때, 시장 전반의 하락세보다 다소 큰 폭의 조정이다. 지난 한 달간 주가는 3.5% 하락하며 에너지 부문의 상승세를 하회했지만, 같은 기간 S&P 500의 7.34% 하락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 최근 주가 하락 및 시장 평가

퍼스트 솔라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 2026년 3월 30일 기준으로 이 회사는 Zacks Rank에서 'Strong Sell'(#5) 등급을 받았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역시 11.08%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2026년 2월 24일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5.19달러 또는 5.22달러)를 하회하는 4.84달러의 EPS를 기록하며 어닝 미스를 기록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또한, 회사의 2026년 매출 가이던스가 49억 달러에서 52억 달러 사이로 제시되어, 기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약 61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6년 3월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 생산 능력 확장과 정책적 지원
이러한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솔라는 미국 내 태양광 제조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는 루이지애나와 앨라배마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을 통해 2026년까지 미국 내 총 14기가와트(GW), 전 세계적으로 25GW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루이지애나 공장은 유틸리티 규모의 Series 7 광전지(PV) 패널을 독점 생산하며 2026년 상반기부터 상업용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 중인 여섯 번째 공장 완공을 포함, 미국 내 총 18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투자는 2019년 이후 미국 제조 및 연구 개발 인프라에 약 45억 달러를 투자하는 규모다. 퍼스트 솔라의 제품은 외국 우려 단체(FEOC) 제한을 준수하며, 국내산 부품 보너스 요건을 충족하여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자들에게 10%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26년 2월에는 15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회전 신용 시설을 확보하여 재무 유연성을 강화했다.

▲ 산업 동향 및 장기적 전망
전 세계 태양광 발전(PV)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6년 6,326억 1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4년에는 1조 4,914억 8천만 달러로 연평균 14.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RE100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 전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규모 유틸리티, 상업용 및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 단지 태양광 발전의 급부상, 수상 태양광 발전의 대형화, 그리고 전력망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의 노력이 2026년 태양광 시장의 주요 변화로 꼽힌다.

다만, 태양광 발전 환경은 출력 제어 급증, 계통 한계 가격(SMP) 하락, 그리고 재생에너지 준중앙 제도 도입 등 정책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라는 도전 과제도 안고 있다. 퍼스트 솔라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미국 중심의 얇은 막(Thin-Film)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 수요를 충족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록 단기적인 실적 및 가이던스 실망감과 정책 불확실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퍼스트 솔라에 대해 대체로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평균 249.99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2028년까지 70억 달러의 매출과 3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퍼스트 솔라가 대규모 수주 잔고를 실제 출하량으로 전환하고, 정책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향후 기업 가치 평가에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rst Solar#FSLR#태양광#주가#실적#미국 제조#재생에너지#태양광 시장#어닝 미스#2026년 가이던스
[어제미장] First Solar (FSLR) 주가 2.94% 하락 ... 오늘의 마감 : 금융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