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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FirstEnergy 주가 50.42달러 마감, 0.78% 상승 ... 전력 시장 변동성 분석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미국 주요 전력 유틸리티 기업인 FirstEnergy (FE)의 주가는 50.42달러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78% 상승했다.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견고한 실적 발표 및 긍정적인 장기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FirstEnergy, 2025년 견고한 실적 및 2026년 가이던스 상향

FirstEnergy는 2026년 2월 17일, 2025년 재무 실적 발표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음을 밝혔다. 2025년 GAAP 주당순이익(EPS)은 1.77달러, 핵심 이익(Core Earnings, 비GAAP)은 주당 2.55달러로,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 범위의 상단에 도달했다. 또한, 2026년 핵심 이익 가이던스 범위를 주당 2.62달러에서 2.82달러로 확정하며, 이는 2025년 원래 가이던스 중간점 대비 9%의 성장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36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핵심 EPS의 연간 복합 성장률이 6~8% 범위의 상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2025년 4분기에도 이어져, 주당순이익 0.5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0.5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 또한 38억 달러를 달성하여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2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회사는 이와 함께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0.465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연간 1.86달러의 배당금과 약 3.7%의 배당 수익률에 해당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회사의 강력한 실적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미국 전력 수요 증가와 유틸리티 시장 변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6년과 2027년에 미국 전력 소비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력 수요 증가는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주거 및 상업 부문에서 난방 및 운송 수단으로 화석 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에는 주거 소비자가 1조 5,410억 kWh, 상업 고객은 1조 5,200억 kWh, 산업 고객은 1조 630억 kWh의 전력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력 시장의 구조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발전량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40%에서 2026년과 2027년 모두 39%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석탄의 기여도는 2025년 17%에서 이후 2년간 15%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원은 2025년 약 24%에서 2026년 25%, 2027년 27%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 데이터 센터 등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휴면 원전 재가동 가능성 등으로 인해 원자력 부문도 향후 5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 애널리스트 평가 및 향후 주가 전망
FirstEnergy 주가는 2026년 3월 한 달 동안 여러 차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3월 27일에는 장중 52.29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52주 최고가를 달성했으며, 3월 18일에도 52.02달러의 52주 최고가에 도달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FirstEnergy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6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가격 목표치는 53.00달러(범위: 49.00~56.00달러)이며, "매수" 컨센서스 등급(7.6/10)을 보였다. 다른 분석에서는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목표가 49.71달러를 제시했으나, "완만한 매수(moderate buy)" 등급을 유지했다. 14명의 애널리스트는 2026년 가격 예측치로 49.64달러와 함께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BofA와 스코티아은행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3월 중순 FirstEnergy의 목표 주가를 각각 52달러, 56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FirstEnergy는 2026년 3월 3일, 오하이오 및 펜실베이니아 지역의 송전망 업그레이드를 위한 9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와 미국 전력 수요 증가라는 거시적 배경은 FirstEnergy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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