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미국 부동산 투자 신탁(REIT) 기업 킴코 리얼티(Kimco Realty, KIM)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2.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견고한 4분기 실적 발표와 2026년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2025년 견고한 실적과 4분기 FFO 성장
킴코 리얼티는 지난 2월 12일 발표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희석 주당 FFO(Funds From Operations)는 0.44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18달러 또는 0.2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연간 희석 주당 FFO 역시 전년 대비 6.7% 증가한 1.76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5억 4,246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희석 주당 순이익은 0.21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포트폴리오 점유율은 96.4%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소규모 매장 점유율 또한 92.7%로 신기록을 경신하며 견고한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동종 부동산 순영업이익(NOI)은 4분기 및 연간 모두 3.0% 증가하며 안정적인 임대 수입 성장을 보여줬다. 킴코 리얼티는 2025년 4분기에 총 7,400만 달러 규모의 타겟(Target) 입점 쇼핑센터 'The Shoppes at 82nd Street' 지분을 인수하고, 주당 19.96달러에 310만 주를 자사주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자본 배분 전략을 펼쳤다.
▲ 2026년 전략적 자산 매각 및 신용 등급 강화
킴코 리얼티는 2026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소매 자산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저성장 복합 테넌트 센터 및 비수익성 토지에 집중될 예정이며, 2025년 약 1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보다 확대된 규모다. 이와 같은 자산 최적화 전략은 공공 및 민간 부문 평가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여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킴코 리얼티는 신용 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A3' 등급의 무담보 채권 등급을 획득하며 신용도를 강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는 'A-' 등급을 유지하며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2026년 만기가 도래하는 8억 달러 규모의 부채(평균 이자율 2.65%) 재융자에 대한 잠재적 비용 증가라는 과제도 존재하지만, 회사는 강력한 대차대조표와 규율 있는 자본 배분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매 리츠 시장 전망과 킴코 리얼티의 포지션
킴코 리얼티의 2026년 가이던스에 따르면 희석 주당 FFO는 1.80달러에서 1.84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한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또한 2026년 희석 주당 FFO를 1.81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킴코 리얼티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3.0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3월 중순 이후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킴코 리얼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소매 리츠 시장은 2026년에도 필수 소비재 기반의 식료품점 앵커 쇼핑센터와 야외 쇼핑센터를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공급 부족과 강력한 임차인 수요가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며, 특히 교외 지역과 식료품점 앵커 센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킴코 리얼티는 포트폴리오의 86%를 식료품점 앵커 시설로 구성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 투자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 시장 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 신뢰 약화 및 일부 소매 부문에서의 공실률 증가 가능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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