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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B금융지주, 지방은행 연체율 상승 우려 및 금융권 경쟁 심화 부담에 하락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3월 31일 11시 49분 (한국 시각) 현재, JB금융지주(175330)가 29,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16%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지방은행을 둘러싼 연체율 상승 우려와 더불어 금융권 내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지방은행 연체율 상승 지속 우려

지방은행들의 연체율 상승은 지속적인 건전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며 JB금융지주(175330)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년 3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산하 4개 지방은행 계열사의 평균 연체율은 1.0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bp가량 상승했다. 특히 전북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49%로 전년 말 1.09% 대비 40bp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연체율 1% 초과를 위험 신호로 인식하는 가운데, 지방 경기 악화로 인해 지방은행의 연체율 상승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건전성 지표 악화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금융권 경쟁 구도 변화 및 시장 불확실성

OK금융그룹의 지방 금융지주 지분 확대 움직임 또한 시장 내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iM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175330), BNK금융지주 등 지방에 거점을 둔 금융지주사의 주요 주주로 부상하며 이사회에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OK금융그룹은 JB금융지주 지분 9.03%를 보유하며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에 이은 3대 주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지방은행 간 경쟁 심화나 인수합병(M&A)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로 해석될 수 있다.

▲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도 불구하고 하락세

JB금융지주(175330)는 지난 3월 2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 발표에 힘입어 지난 3월 27일에는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주가 하락은 이러한 긍정적인 장기 비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지방은행 연체율 부담과 금융권 전반의 경쟁 환경 변화에 대한 시장의 보수적인 시각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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