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분석] ISC,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속 5.86% 하락 마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095340)는 3월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5.86% 하락한 23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ISC의 거래량은 216,495주를 기록하였으며, 시가총액은 4조 9,389억원을 나타냈다. 장중 258,500원의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매도 압력이 확대되며 시가 227,500원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 AI 반도체 기대 균열 및 매도세 확대로 하락 강도 심화
ISC의 주가 하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대감의 균열과 수요 둔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부담이 대두된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5100선 아래로 밀렸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하락하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3% 하락하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대형주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ISC 주가는 장 초반부터 매도 압력을 받으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폭을 키우며 마감하였다. 당일 분봉 흐름상 강한 매도 화력이 관찰되었으며, 특정 시간대에 거래가 집중되기보다는 시장 전반의 반도체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 긍정적 기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섹터 약세에 동반 하락
최근 ISC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제시되었고 차세대 테스트 솔루션 공개를 위한 '세미콘 차이나' 참가 소식, 김정렬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등 긍정적인 기업 소식이 있었다. 또한 지난 3월 25일에는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요건에 도달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으나, 이러한 개별 모멘텀은 이날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의 하락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및 국제유가 급등 또한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반도체 테스트 소켓 선도 기업, 섹터 전체 약세에 후발 연관주 흐름
ISC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실리콘 러버 소켓을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된다. AI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체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ISC 역시 섹터 내 다른 주요 종목들과 유사하게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ISC는 개별적인 호재에도 불구하고 섹터 전체의 하락 흐름에 동조하는 후발 연관주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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