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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트진로, '밀러' 국내 유통에도 폐기물 시설 및 건강세 부담에 약보합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1일 12시 16분 (한국 시각) 현재, 하이트진로(000080)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16,63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프리미엄 라거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국내 유통 시작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청주 폐기물 선별장 건립 논란과 주류 건강부담금 도입 가능성 등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미국 프리미엄 라거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국내 유통 개시
하이트진로(000080)는 4월 1일부터 미국 프리미엄 라거 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주류 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대표 브랜드로, 네 번의 필터링 과정을 거쳐 구현한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신선함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가정용 500ml 캔과 유흥용 330ml 병 2종으로 출시되며, 4월 1일부터 전국 유흥 및 가정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청주 폐기물 선별장 논란 및 건강세 도입 가능성 부담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비맥주와 함께 충청북도 청주시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해당 폐기물 선별장 부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악취, 분진, 바이오에어로졸 등 오염 물질 발생으로 식품 안전과 생산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장 폐쇄 또는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소주와 맥주 등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이른바 '건강세')을 부과하는 방안이 정부의 중장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에 포함되어 주류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주류 부담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담배에 이미 건강증진부담금이 부과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논의 가능성은 열려 있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잠재적 비용 증가 요인들이 하이트진로(000080)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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