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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Nvidia, 175.75달러 마감, 0.77% 상승 ... AI 생태계 확장 파트너십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1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전일 대비 0.77% 상승한 175.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마블 테크놀로지와의 2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와 인공지능(AI)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 엔비디아 주가 동향 및 배경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지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이란과의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을 보여왔다. 특히 2분기 연속 분기별 하락세를 기록한 뒤, 4월 1일 소폭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공존함을 시사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6.5% 하락하며 2022년 말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틀간 기술주 전반의 반등과 함께 엔비디아 역시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분야의 리더임을 강조하지만, AI 지출의 지속성에 대한 증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 마블 테크놀로지와의 20억 달러 전략적 파트너십

엔비디아는 지난 3월 31일 마블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Inc.)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 파트너십은 마블을 엔비디아 AI 팩토리 및 AI 무선 접속 네트워크(AI-RAN) 생태계에 엔비디아의 NVLink 퓨전(NVLink Fusion)을 통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들에게 차세대 인프라 개발에 있어 더 큰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블은 맞춤형 XPU와 NVLink 퓨전 호환 스케일업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Vera CPU, ConnectX NIC, Bluefield DPU, NVLink 인터커넥트 및 Spectrum-X 스위치 등 지원 기술을 공급한다. 또한 양사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협력을 통해 AI 컴퓨팅 및 5G/6G 네트워크를 위한 고성능 상호 연결 솔루션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토큰 생성 수요가 급증하고 전 세계가 AI 팩토리 구축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AI 시장 지배력과 도전

엔비디아는 지난 10년간 AI 기회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장 지배를 목표로 삼아 AI 칩, 네트워킹 도구 등 완벽한 AI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엔비디아는 의료, 자동차 등 광범위한 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막대한 매출과 이익을 창출했다. 엔비디아는 2027년까지 블랙웰(Blackwell) 및 루빈(Rubin) 칩을 통해 1조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로 추론 워크로드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 AI 가속기 서버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약화되고 있다. 2025년 중국 AI 가속기 서버 시장에서 중국 공급업체들의 점유율이 41%에 달했으며, 화웨이가 중국 내 공급업체 중 선두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55%로 하락하며 한때 지배적이었던 위치에서 크게 후퇴했다. 이는 미국 수출 통제와 중국 정부의 자국산 대안 채택 장려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H200 제품의 중국 수출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젠슨 황 CEO는 장기적으로 블랙웰 칩의 중국 판매 허용을 위한 로비도 진행 중이다.

▲ 실적 전망 및 투자 의견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약 44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센터 부문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당 순이익(EPS)은 1.6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해 평균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275.25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New Street Research)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07.00달러에서 275.0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 대비 56.5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이 S&P 500 지수보다 낮아진 것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약 7,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히는 등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엔비디아는 AI 기술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위치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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