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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저조한 4분기 실적과 배당 실망감에 급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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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11시 41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전력(015760)이 전일 대비 5.61% 하락한 41,25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5년 4분기 실적 부진과 기대에 못 미친 배당 정책, 그리고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2025년 4분기 실적 부진 및 시장 기대 하회
한국전력(015760)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 9천 83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보다 42% 낮은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자회사의 대규모 해외 사업 손실 반영과 원전 계획예방정비 집중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 비중 하락이 꼽힌다.

▲ 보수적인 배당 정책, 투자자 실망감 증폭

회사가 발표한 2025년 주당 배당금(DPS)은 1,540원으로 결정되었다.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13.75% 수준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배당 성향을 보수적으로 가져가면서 고배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배당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의 불안정한 흐름 또한 한국전력(015760)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달러 상승할 경우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5천억 원 감소하며,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약 3천억 원의 영업이익 악화가 예상된다. 2026년 3월 12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3.5달러 수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 생산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유가와 환율 상승은 한국전력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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