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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경제협력: 반도체·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 선택 아닌 필수

음영태 기자
국내 반도체·부품주 상승
 [AI 생성 이미지]

한국과 프랑스가 핵심 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반도체, 친환경차, 저탄소 공급망 등 전략적 핵심 분야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국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프랑스 정상의 방한 경제 외교 일정으로 추진됐다.

▲ 한-프랑스 통상 협력 논의 확대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026년 4월 2일 서울에서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메데프)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따른 경제 외교의 중요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프랑수아 자코 메데프 위원장을 필두로 에어리퀴드, 토탈에너지스, 베올리아, 오피모빌리티 등 에너지, 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 16개 기업에서 총 23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는 한국과 프랑스 간의 견고한 경제 관계와 미래 지향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 전략산업 협력 필수론 대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면담에서 반도체, 친환경 자동차, 저탄소 공급망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규정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보유한 선진 기술력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중동 및 러시아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산업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역시 한국의 주요 전략산업에 대한 '숨은 조력자'로서 반도체, 배터리, 항공·우주 등 첨단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프랑스의 대(對)한국 수출액 중 약 70%가 한국 기업의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 설비나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양국 산업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입증한다.

▲ 투자 환경 개선 및 향후 전망

여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메데프 대표단 면담을 시작으로 4월 3일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프랑스 기업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 등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6년 4월 3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조율' 단계로 격상시키고, 인공지능(AI), 원자력, 수소 기술, 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연속적인 고위급 교류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경제 동맹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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