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특징주] 녹십자, 녹십자웰빙 지분 처분 결정 및 계열분리 가능성 부각에 하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1시 54분 (한국 시각) 현재, 녹십자(006280)가 전일 대비 -3.78% 하락한 142,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회사인 녹십자홀딩스(005250)가 녹십자웰빙(234690) 지분 전량을 매입하고, 녹십자(006280)가 녹십자웰빙 지분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경영 체제 변화 및 계열 분리 가능성이 부각된 결과로 분석된다.

 

▲ 녹십자웰빙 지분 전량 처분 결정
녹십자(006280)는 지난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녹십자웰빙 보통주 392만 250주를 모회사인 녹십자홀딩스(005250)에 전량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현금 505억원으로, 이는 녹십자웰빙의 발행주식 22.1%에 해당한다. 녹십자(006280) 측은 이번 주식 처분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반면, 녹십자홀딩스(005250)는 기업가치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분 매입 이유로 밝혔다.

▲ 녹십자 그룹 경영 체제 변화 및 계열 분리 가능성 제기

이번 녹십자웰빙 지분 거래로 인해 녹십자그룹의 경영 체제 변화 조짐과 계열 분리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녹십자웰빙(234690)은 태반주사, 비타민주사, 건강기능식품 외에 미용의료 사업을 확장하며 그룹 내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홀딩스(005250)가 녹십자웰빙 지분 22.1%를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이 34.5%로 확대됨에 따라, 녹십자웰빙은 녹십자(006280)의 종속회사에서 녹십자홀딩스(005250)의 종속회사로 변경되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과 허은철 녹십자 대표,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간의 공동경영 체제 변화를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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