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2시 05분 (한국 시각) 현재, 후성(093370)이 전일 대비 5.27% 하락한 7,01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는 최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전환청구권 행사로 인한 잠재적 주식수 증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후성(093370)은 2026년 03월 30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정일 다음 1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은 특정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과도하게 집중되어 주가 하락을 유발할 우려가 있을 때 발동되는 조치이다. 비록 공매도 거래 금지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매도 압력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해당 지정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해당 종목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03월 31일에도 후성(093370)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여파로 하락 마감한 바 있다.
▲ 전환청구권 행사로 인한 주식수 증가 부담
2026년 03월 24일, 후성(093370)은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를 발표했다. 전환청구권 행사는 전환사채(CB) 보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발행 주식수를 증가시켜 주당 가치를 희석하고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늘려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후성(093370)은 2025년 10월 23일 2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당시 전환가액은 1주당 6,857원,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 수는 총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54% 규모였다. 이러한 잠재적 물량 부담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 후성(093370) 주요 사업 부문 및 시장 환경
후성(093370)은 불소화합물 기반의 정밀화학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전해액 소재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과 반도체 특수가스, 냉매 등을 생산한다. 특히 2차전지 전해질인 LiPF6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핵심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 지속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주가 움직임은 공매도 관련 이슈와 전환청구권 행사로 인한 수급 요인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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