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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일시멘트,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부담에 하락세 지속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2시 20분 (한국 시각) 현재, 한일시멘트(300720)가 전일 대비 -3.01% 하락한 1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회사채 발행의 성공적인 흥행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연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가중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시멘트 산업의 핵심 원료인 유연탄의 수입 가격이 최근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으며, 고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시멘트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20~40%를 차지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환율 변동성 확대는 유연탄뿐만 아니라 요소, 설비 유지 보수에 필요한 수입 부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원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시멘트 업계는 이러한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운송비 증가와 전력비 상승 또한 시멘트 기업의 비용 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다.

▲ 회사채 발행 흥행에도 시장 투자 심리 위축

한일시멘트(300720)는 최근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리며 당초 600억 원 모집 계획을 97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견조한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개별 기업의 긍정적인 자금 조달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업계를 둘러싼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정, 그리고 건설 경기 둔화라는 거시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전망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멘트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업황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시멘트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일시멘트(300720) 역시 2025년 매출원가율이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원가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바 있다. 이러한 업황 악화는 유연탄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맞물려 시멘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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