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2시 30분 (한국 시각) 현재, 롯데케미칼(011170)이 전일 대비 -3.17% 하락한 79,4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속되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나프타 가격 불안정, 그리고 최근 발표된 생산중단 공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 우려
2026년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더불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침체 지속'이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2026년 석유화학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정부 주도로 석유화학 산단의 구조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025년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연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업황 악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신규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과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있다.
▲ 나프타 가격 불안정 및 수급 차질 심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나프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나프타 가격 불안정과 수급 차질에 직면했다. 2026년 3월 초 이후 나프타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3월 20일 기준 나프타 가격은 1월 대비 t당 595달러에서 1,141달러로 상승했으며, 에틸렌 가격도 폭등했다. 이러한 원료 가격 상승분은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인해 제품 가격에 쉽게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롯데케미칼 생산중단 공시 영향
롯데케미칼(011170)은 2026년 3월 27일 여수공장 전체 생산시설의 가동을 3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정기보수 목적으로 진행되나, 당초 예정보다 약 3주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여수공장의 2024년 연간 매출은 3조 5,117억 원으로, 이는 같은 해 롯데케미칼(011170) 전체 매출의 17.7%에 해당한다. 이번 생산 중단은 단기적으로 생산량 감소 및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걸쳐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롯데케미칼의 사업 재편 노력
롯데케미칼(011170)은 범용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고기능성 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산 사업 재편을 연내 마무리하고, 컴파운드 소재와 수소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중장기적 전략에도 불구하고 현재 업황 악화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