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2시 30분 (한국 시각) 현재, 크래프톤(259960)이 전일 대비 -5.15% 하락한 248,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체 AI 모델 브랜드 'Raon(라온)'을 공개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국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증시 전반 압박
오늘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발언했고,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2%가량 하락하며 5300선이 무너지는 등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감은 국제 유가 전망과 함께 국내 증시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자체 AI 모델 브랜드 'Raon' 공개 및 기술력 입증
크래프톤은 2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브랜드 'Raon(라온)'을 공식 출범하고, 음성 지원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TTS), 비전 인코더 등 핵심 모델 4종을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라온-스피치'는 9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로 영어와 한국어 모두 글로벌 1위 성능을 기록했으며, '라온-스피치챗'은 국내 최초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술이 적용되어 세계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등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게임의 본질적 즐거움을 AI를 통해 확장하고 국내외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이다.
▲ 게임 사업 경쟁 심화 및 실적 우려 지속
크래프톤의 주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주요 게임인 PUBG PC의 트래픽 감소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2025년 4분기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있었으며,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AI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는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상쇄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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