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 11시 29분 (한국 시각) 현재, 롯데지주(004990)가 전일 대비 0.92% 상승한 27,4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대규모 부동산 자산 개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50조원 규모 유휴 부동산 개발 통한 현금 확보
롯데그룹은 약 5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유휴 부동산 자산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재무 부담을 완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계열사 전반의 재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부 차입 대신 내부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롯데물산은 지난 3월 31일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하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부지와 건물을 약 2,800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으며, 이 부지는 주거 및 복합 개발이 가능한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부지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서울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에 약 4조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롯데지주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유휴지 개발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롯데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기 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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