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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코인원 인수 검토 소식 속 규제 불확실성 증대로 하락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3일 11시 43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전일 대비 1.87% 하락한 209,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인수 검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 규제 불확실성과 잠재적 투자 리스크가 시장에 부각된 결과로 분석된다.

 

▲ 한국투자증권, 코인원 지분 인수 검토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인수 또는 투자를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며,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 사례에 이어 주요 증권사의 가상자산 시장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측은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코인원 역시 한국투자증권 외 국내외 5곳 이상의 기업과 협업 및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금융-가상자산 분리 원칙 및 적정 가격 변수

이번 인수 검토 소식에는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보유 및 지분 투자를 제한하는 "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 분리) 규제와 "적정 가격" 산정이라는 주요 변수가 존재한다. 금가분리 원칙은 명확한 법령 없이 행정지도 형태로 유지되어 왔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을 상대로 사전 설득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규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현재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금가분리 원칙이 엄격히 적용될 경우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 또한, 코인원이 2025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단기 수익성보다는 플랫폼과 고객 기반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이번 인수 검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 시장의 불확실성 반영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하락은 자회사의 코인원 인수 검토 소식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식은 잠재적인 투자 리스크와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하여 매도 물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 업종 전반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071050)의 하락률은 시장 평균 하락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개별 악재성 뉴스에 따른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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