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 12시 06분 (한국 시각) 현재, 대웅제약(069620)이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58,9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핵심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된다.
▲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임상 3상 실패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4월 2일, 갑상선안병증(TED)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주평가지표인 안구돌출반응률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비록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는 기존 임상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고 새로운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나, 유효성 입증 실패는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
▲ 대웅제약에 미치는 영향
대웅제약(069620)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약 3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실패는 모회사인 대웅제약의 기업 가치와 향후 성장 기대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자회사의 임상 실패가 대웅제약의 연결 실적 및 바이오 부문 성장 전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 소식
한편, 대웅제약은 서울성심병원과 협력하여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80병상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실패라는 대형 악재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배하며 대웅제약의 주가에 약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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