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 12시 17분 (한국 시각) 현재,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27,6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시장 내 K-뷰티의 지속적인 확장과 자체적인 디지털 혁신 노력이 부각됨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K-뷰티 전반의 수급 불안정성 우려가 시장 심리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중동발 수급 불안정성 부각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심화로 K-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원료 수급 불안정성 및 물류비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포장에 필수적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고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서, 패키징 원료 수급에 대한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형 화장품 업체들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물류 경로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중동발 공급망 불안은 K-뷰티 기업들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유럽 시장 K-뷰티 확장세 지속
반면, 유럽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K-뷰티 제품의 유럽연합(EU) 수출액은 3년 새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프랑스 세포라를 비롯한 유럽 주요 백화점과 뷰티 전문 체인에서 K-뷰티 전용 코너를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27,600원, -0.18%) 역시 설화수, 에스트라 등 주요 브랜드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능성 더마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디지털 전환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아모레퍼시픽은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챗GPT 앱 내에 자사 공식 쇼핑 채널인 '아모레몰' 앱을 선보이며 대화형 기반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고객의 피부 타입, 고민 등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AI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결제 및 배송 연동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는 지난 3월 현금 및 현물 배당 결정,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자기주식 취득 결정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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