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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전기술,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및 미국 원전 기대감에 상승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3일 12시 19분 (한국 시각) 현재, 한전기술(052690)이 전일 대비 4.29% 상승한 162,9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설계용역 계약 체결을 통한 신사업 진출과 미국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 그리고 국내외 원자력 발전 사업 가속화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진출 및 계약 체결
한전기술(052690)은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6년 04월 01일에는 '용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가시화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용인시 지곡동에 건설되는 60메가와트(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 용역을 수행한다. 주요 용역 범위는 345킬로볼트(kV) 지중 수전선로 및 전력공급설비 설계, 기자재 구매 지원 및 인허가 지원 등이다. 한전기술의 전력 계통 설계 역량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필수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원전 시장 기대감 및 목표가 상향

미국 원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전기술(052690)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2026년 04월 02일 발표된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한전기술에 대한 미국 원전 등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어 목표가가 21만원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는 KB증권이 2026년 3월 13일 제시한 21만 2000원의 목표주가와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와 같은 분석은 한전기술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에서 'AP1000' 종합설계 부문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의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전망에 기반한다.

▲ 국내외 원자력 발전 사업 가속화 수혜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현지 원전 공급망 구축 협력을 추진하는 등 해외 원전 사업이 가속화되는 점도 한전기술(052690)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년 04월 01일 진행된 세미나에는 한전기술을 포함한 '팀코리아'가 총출동하여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영, 정비에 이르는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 분야의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확대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공공기관 규제 완화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2026년 04월 03일 발표된 공공기관 규제 완화 소식도 한전기술(052690)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소충전 입지 완화, 방음벽 태양광 허용 등 251건의 공공기관 규제 손질은 한전기술과 같은 공공기관의 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 및 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방음 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 허용은 관련 시장의 성장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한전기술은 2026년 04월 01일 '2025년 한국전력기술(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자율공시하며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중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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