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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美 통합 제련소 건설 본격화 소식에 시장 기대감 상승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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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3일 12시 28분 (한국 시각) 현재, 고려아연(010130)이 전일 대비 0.75% 상승한 1,479,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미국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 크루서블' 공식 출범
고려아연은 지난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 공식 기념식을 개최하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아연은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총 65만㎡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제련소에서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게 된다. 총투자액은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 달러)으로 예상된다.

▲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및 사업 확장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니어스타USA 제련소 및 관계사 인수를 완료했으며, 기존 시설 개·증설과 신규 제련소 건설을 병행한다. 제련소 부지 내 약 62만 톤 규모의 제련 부산물에서 게르마늄, 갈륨, 인듐 등 핵심광물을 회수하고, 소유 광산 2곳을 통해 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윤범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아연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경영권 안정화 기반의 대규모 투자 단행

최윤범 회장 측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경영권 안정화는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한 이번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제련을 주력으로 하는 비철금속 제련업체이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중 공급망 갈등 속에서 전략광물 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고려아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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