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UHS) 주가는 전일 대비 0.70% 하락한 176.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2026년 연간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인다.
▲ 2025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UHS)는 지난 2월 25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45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88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5.92달러 또는 5.91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월 26일, UHS의 주가는 11.4%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이로 인해 지난 52주간 주가는 7.1% 하락하여 S&P 500 지수와 헬스케어 섹터 ETF의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특히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18.3% 떨어졌다.
▲ 2026년 전망 및 성장 동력
컨센서스를 하회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UHS는 2026년 연간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을 184억 달러에서 188억 달러 사이로 예상하며 6~8% 성장을 전망했다. 조정 EBITDA는 26억 4천만 달러에서 27억 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2.64달러에서 24.52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급성기 및 행동 건강 부문에서 2~3%의 동일 시설 입원량 증가를 전제로 하지만, 2026년 1분기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이 범위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UHS는 시설 확장, 외래 행동 건강 서비스 강화,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가속화에 집중하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 시장 평가와 향후 도전 과제
현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UHS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7명은 "강력 매수"(Strong Buy), 10명은 "보유"(Hold)를 추천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51.06달러로 현재가 대비 42.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기관들은 목표 주가를 229달러(Cantor Fitzgerald)에서 245달러(TD Cowen)로 제시하며 엇갈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가오는 4월 27일 또는 28일로 예상되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5.36달러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UHS는 몇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만료로 인해 7,5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며,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직원 배치 규제로 인해 2026년 이후 연간 3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종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건강 보험 거래소 관련 보수적인 가정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향후 UHS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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