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특징주] HLB, 간암 신약 상업화 기대감 고조 및 그룹사 성장 모멘텀 부각에 강보합세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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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6일 10시 41분 (한국 시각) 현재, HLB(028300)가 전일 대비 0.20% 상승한 51,2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진양곤 HLB 의장의 간암 신약 상업화 임박 발언과 HLB파나진의 유럽 체외진단 시장 선점 전략, 그리고 HLB이노베이션의 성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간암 신약 상업화 임박 기대감
HLB(028300)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양곤 HLB 의장은 4월 2일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간암 신약이 3~4개월 내에 상업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결과가 간암 신약의 경우 7월 23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우 9월 27일 이내 도출될 예정임을 감안한 발언이다. 특히, 지난 두 차례의 보완요구서(CRL) 수령은 신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 문제가 아닌 제조품질관리(CMC) 관련 사항이었으며, 이에 대한 보완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HLB의 2026년 신약 상업화에 따른 매출 급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HLB파나진 유럽 IVDR 시장 선점 및 신약 개발 전략

HLB의 자회사 HLB파나진(046210)은 유럽 체외진단기기 규정(IVDR) 시장 선점을 통해 그룹의 성장 모멘텀에 기여하고 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유럽의 강화된 IVDR 규정이 기술력이 부족한 업체에게는 큰 장벽이지만, HLB파나진에게는 시장을 선점할 기회라고 밝혔다. HLB파나진은 이미 성병(STI) 및 자궁경부암(HPV) 진단키트의 IVDR 인증을 마쳤으며, 연내 까다로운 암 진단 제품군까지 모두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인증기관 병목 현상을 피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중국 기업들의 시장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8년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기술 수출을 통한 '퀀텀 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룹사 IR 활동 강화 및 경영진 지분 매수

HLB그룹은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며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에는 HLB그룹의 전 상장사 대표가 참여하는 IR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그룹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현황을 시장에 공개했다. 또한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047810) 주식 21만주를 약 9억원에 매수하며 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 판단과 신뢰를 나타냈다.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17일(현지 시각)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으로, 이는 HLB그룹의 바이오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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