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특징주] 크래프톤, 국민연금 지분 축소 및 게임 업황 부진에 하락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6일 13시 11분 (한국 시각) 현재, 크래프톤(259960)이 전일 대비 2.05% 하락한 238,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의 크래프톤 지분 축소 소식과 더불어 전반적인 게임 산업의 투자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국민연금의 크래프톤 지분 축소
국민연금이 최근 크래프톤(259960)의 지분율을 낮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민연금은 크래프톤 주식 511,844주를 처분하여 보유 지분율을 1%p가량 낮춰 6.1%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직후 매입한 점을 고려할 때 최대 1000억 원대에 달하는 추정 손실을 감수하고 이루어진 매도이다. 국민연금은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의 부재와 성장 정체 우려를 지분 축소의 주된 이유로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전반적인 게임 산업 투자 심리 위축

크래프톤(259960)의 하락세는 비단 개별 종목의 문제만이 아닌, 전반적으로 침체된 게임 산업의 흐름과도 연관되어 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게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특정 산업군 테마 ETF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는 등 게임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이다. 이는 구조적인 수요 둔화와 중국 게임 업계의 경쟁 심화, 그리고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공백기 장기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게임 섹터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에서 다소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

크래프톤(259960)은 1분기 실적 전망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 관련 인건비 약 400억 원과 언노운월즈 관련 소송비 집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주요 증권사들이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단기적인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협업 소식 등 긍정적인 개별 이슈도 있었으나, 시장의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래프톤#259960#국민연금#게임주#게임산업#배틀그라운드#티니핑#ip#희망퇴직#실적#주가하락
[특징주] 크래프톤, 국민연금 지분 축소 및 게임 업황 부진에 하락세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