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소방청이 국방 기술의 소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정찰용으로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을 소방 구조용으로도 전환 개발하며, 국가 안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향후 국방 기술과 소방 수요를 연계한 기술 개발 과제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 국방 기술 소방 분야 연계 협약
방위사업청과 소방청은 4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방 기술의 소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는 국방기술 성과의 소방 연계 및 공동 연구개발 추진, 국방 시험평가 시설 활용 지원, 소방 분야 민군 기술협력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양 기관은 재난 환경의 복잡화와 복합화에 대응하여 국민과 현장 대원의 안전을 높일 첨단 기술 기반 대응 역량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 군 정찰용 무인수상정, 소방 구조 핵심 자산으로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군 정찰용으로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을 기반으로 소방 구조용 무인수상정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우리 군은 현재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보강을 목표로 14m급 무인수상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LIG넥스원이 총사업비 399억 원 규모로 수행 중이며, 2027년까지 14m급 무인수상정 시제품 2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방 분야에서 축적된 무인수상정 기술력을 소방 현장에 접목할 경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민군 협력 통한 시너지 효과 확대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의 활용 범위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청 역시 국방 핵심기술을 연계한 소방 적용기술 개발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기관은 이번 무인수상정 개발 이외에도 국방 기술과 소방 수요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이전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민군 기술 협력은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미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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