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 10시 34분 (한국 시각) 현재, 삼성SDI(006400)가 전일 대비 2.43% 상승한 464,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전기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삼성전자(005930)의 '깜짝 실적' 발표 이후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국제유가 상승세, 전기차 시장 성장 촉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올해 이전 예측 대비 0.5년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7년에는 1년, 2028년 이후에는 2년 이상 수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는 당초 27%였던 올해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전망치를 29%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7년은 30%에서 35%로, 50%를 넘는 시점도 2032년에서 2030년으로 수정했다. 유가 상승은 전기차의 경제성을 부각시키며 소비자들이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 '깜짝 실적' 삼성전자 훈풍에 2차전지주 동반 강세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 "쌀 때 줍자"는 심리가 확산되며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SDI(006400) 역시 투자심리 개선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 유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포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13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비록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15.0%를 기록했지만, 전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지역별 수요 변화에 대응한 공급망 다변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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