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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 ... 신작 견인 실적 호조 전망

이성경 기자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 ... 신작 견인 실적 호조 전망
©연합뉴스 제공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 원을 상회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는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긍정적 흐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하반기 글로벌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 1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 상회, 시장 기대치 초과

하나증권은 2026년 1분기 엔씨소프트의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5천68억 원, 영업이익은 1천8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 1,973.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891억 원을 21.5%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이 단발성이 아닌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신작 쌍끌이 흥행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는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가 꼽힌다. '아이온2'는 지난 1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출시 초기 대비 높은 성과를 확인했으며, 설날 이벤트 의상 BM(수익 모델) 또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게임은 1분기 매출 1천305억 원, 일평균 매출 1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리니지 클래식'은 2월 출시 이후 3주 만에 결제액 500억 원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들 신작은 기존 MMORPG와 달리 유저 트래픽 기반의 멤버십 구조를 갖추고 있어, 출시 초반 매출 급감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05.6% 급증한 2천54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두 신작의 기여도가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연간 실적 전망 대폭 상향 및 글로벌 신작 기대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026년 연간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52.8% 증가한 2조 3천32억 원, 영업이익은 2,679.9% 급증한 4천4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에는 4월 30일 인수 예정인 저스트플레이의 실적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지속적인 성과가 추정치를 추가 상향시킬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도 굵직한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독일 게임스컴(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 중 하나)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과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의 공개가 예상된다. 각각 올해 3분기와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이들이 엔씨소프트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엔씨소프트가 신작들의 성공에 힘입어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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