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 10시 34분 (한국 시각)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일 대비 1.95% 상승한 125,6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정유 부문의 재고평가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동시에 고유가 환경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국제 유가 상승, 정유 부문 단기 실적 개선 기대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정유 사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이 보유한 원유 재고의 가치가 상승하며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등을 자회사로 두고 정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이러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인 고유가 기조는 석유 제품 수요 위축 및 정제마진 악화, 정부의 가격 통제 가능성 등의 우려를 동반하기도 한다.
▲ 전기차 시장 성장 가속화, 배터리 사업 장기 수혜 전망
고유가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이 이전 예측 대비 반 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은 기존 27%에서 29%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2027년에는 30%에서 3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이러한 구조적 성장은 SK온의 장기적인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록 1~2월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는 소식도 있으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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