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산업용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 TE Connectivity (TEL)의 주가가 전일 대비 0.32% 상승한 209.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데이터 센터 및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견고한 수요 증가와 AI 관련 매출 전망 상향 조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2026년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TE Connectivity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견고한 재무 성과를 기록했다. 1분기 순매출은 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유기적으로도 15% 성장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2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55달러를 0.17달러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매출 성장과 마진 확장이 주요 원동력이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8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된 22.2%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회사는 51억 달러의 사상 최고 분기별 수주액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하는 등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러한 실적은 CEO 테렌스 커틴(Terrence Curtin)이 강조한 데이터 및 전력 연결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 AI, 전기차, 산업 자동화, 주요 성장 동력 확보
TE Connectivity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센터, 전기차(EV), 산업 자동화 및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수요 가속화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AI 관련 매출 전망치를 기존 대비 2억 달러 상향 조정했으며, 모든 하이퍼스케일 고객사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800V EV 시스템 및 배터리 팩을 위한 고전압 및 신호 인터커넥트에 집중하며, 차량당 콘텐츠 증가율이 차량 생산량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공장 자동화, 로봇 공학, 혹독한 환경용 커넥터 등 산업 자동화 분야와 에너지 그리드 강화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통해 견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 가격 인상 및 2026년 2분기 전망
TE Connectivity는 2026년 1월 5일부로 전 제품군에 걸쳐 5%에서 12%에 이르는 글로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급증하는 고성능 연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고, 원가 상승 압력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2026 회계연도 2분기(2026년 4월 22일 실적 발표 예정)에 대한 회사 측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매출은 약 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유기적으로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EPS는 약 2.65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장기 전망 및 시장 평가
시장 분석가들은 TE Connectivity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18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TE Connectivity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49.47달러에서 275.0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최대 31.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특히 2026년 3월 19일 TE Connectivity가 발표한 '2026 산업 기술 지수'는 AI가 엔지니어링 분야에 미치는 변혁적 영향과 새로운 역할 창출 가능성을 조명하며,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TE Connectivity의 강력한 시장 지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그리고 AI 및 전기차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서의 전략적 투자는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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