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 11시 59분 (한국 시각) 현재, 대한항공(003490)이 전일 대비 -0.43% 하락한 23,05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상된 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4배 이상 급등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내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4,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4월의 7,700원에서 약 4.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인상은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항공유 가격 인상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다.
▲ 국제 유가 상승 및 중동 정세 불안정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중동 전쟁의 영향이 본격 반영된 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이러한 고유가 상황은 항공사의 주요 운영 비용인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 항공권 가격 부담 증가 및 여행 수요 위축 우려
유류할증료 급등은 항공권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여행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4인 가족 기준 왕복 유류할증료만으로 약 272,8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거리 국내 여행 수요마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이는 항공 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5월에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되어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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