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특징주] LS, '통행세' 과징금 확정 및 회장 형사 재판 속도에 하락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7일 12시 02분 (한국 시각) 현재, LS(006260)가 전일 대비 3.64% 하락한 258,25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LS그룹의 '통행세' 관련 과징금 확정 소식과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형사 재판이 급물살을 타게 된 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LS그룹 '통행세' 과징금 253억 확정
LS그룹은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 이른바 '통행세' 사건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253억 6400만원의 과징금을 최종 확정받았다. 이는 LS MnM이 전기동 거래 과정에서 실질적 역할이 없는 계열사 LS글로벌을 중간 유통 단계에 포함시켜 총수 일가에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행위를 "경제적 합리성이 결여된 매우 중대한 위반 행위"로 규정했다. LS 측이 추가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서 행정 제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 구자은 회장 형사 재판 급물살

행정 제재가 일단락됨에 따라, 2020년 검찰에 의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형사 재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상 가격 및 과징금 재산출 결과를 기다리며 공판 기일 지정을 연기했으나, 과징금이 확정됨에 따라 재판 일정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총수 일가의 사법 리스크는 LS그룹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주요 자회사 사업 호조에도 투자심리 위축

최근 LS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S일렉트릭, LS전선, LS에코에너지 등은 미국 시장 변압기 공급 계약 확대,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추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등 긍정적인 사업 성과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소식을 발표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며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LS그룹은 핵심 소재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등 사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 자회사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주사인 LS(006260)는 그룹 차원의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 위축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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