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 12시 25분 (한국 시각) 현재, 셀트리온(068270)이 전일 대비 1.53% 하락한 19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핵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 1위 소식과 함께 현지 생산을 통한 관세 부담 해소 전략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미국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2026년 2월 기준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서 처방량 기준 3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이다. 트룩시마는 2019년 11월 미국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많이 처방되는 리툭시맙 제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트룩시마는 북미 지역에서만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셀트리온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 역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높은 30.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신약 짐펜트라의 올해 1월 처방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 의약품 관세 부담 사실상 해소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미국으로의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 조정' 조치와 관련하여 자사 사업에 미치는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해당 조치에서 셀트리온의 미국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 품목은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도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관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 대한 7만 5천 리터 추가 증설 계획을 통해 총 생산 능력을 14만 1천 리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회피하고, 동시에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주 역량 강화로 이어져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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