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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일시멘트, 계열사 서울랜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부각에 소폭 하락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7일 12시 32분 (한국 시각) 현재, 한일시멘트(300720)가 전일 대비 0.91% 하락한 16,3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계열사 서울랜드의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한 결과로 풀이된다.

 

▲ 계열사 서울랜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부각
오늘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한일시멘트 계열사인 서울랜드가 허채경 창업주 4남인 허남섭 명예회장의 몫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서울랜드는 한일홀딩스(003300)의 레저 부문 주요 계열사로, 한일시멘트는 한일홀딩스의 건설자재 부문에 속해 있다. 이러한 지배구조 관련 이슈는 투자자들 사이에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단기적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에도 서울랜드의 소유권 향방은 한일시멘트 일가의 재산 분할과 관련하여 논의된 바 있다.

▲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에도 미미한 시장 반응

앞서 한일시멘트(300720)는 지난 4월 2일, 당초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에서 목표액의 3배에 육박하는 1,760억 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발행 규모를 970억 원으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지표와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긍정적인 소식이었다. 또한, 한일시멘트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생산 효율성 증대, 환경 규제 대응 및 탄소 감축 기술 확대 등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발생한 지배구조 이슈가 이러한 긍정적인 재료들을 상쇄하며 주가 반등에 제약을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시멘트 산업 전반의 원가 부담 지속

시멘트 산업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유연탄 수입 가격이 환율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초 대비 30% 이상 급등하며 시멘트 제조 원가의 2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건설 경기 둔화로 시멘트 출하량 감소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은 시멘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우는 주요 요인이다. 이러한 산업 전반의 악재 또한 한일시멘트(300720)의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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