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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부산 교육감 선거 불출마 전격 선언 ... 후보군 변동

김영 기자
전호환, 부산 교육감 선거 불출마 전격 선언 ... 후보군 변동
©연합뉴스 제공

 

차기 부산시 교육감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도의적 책임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마를 접기로 결정하며 선거판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부산 교육감 선거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불출마 배경: 도의적 책임과 개인 건강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은 2026년 4월 7일 발표한 '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불출마의 주요 원인으로 '도의적 책임'과 '건강 문제'라는 두 가지 핵심 사유를 제시했다. 전 전 총장은 깊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히며, 시민 앞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공직의 무게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 동명대학교 사건과 사법적 판단

전 전 총장이 언급한 도의적 책임은 동명대학교 재직 시절 관련 사건과 연관된다. 그는 해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일했던 일부 동료들이 현재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법적 유무죄를 떠나 교육자로서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펜앤드마이크의 2026년 1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총장은 동명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 '유령학생' 등 여러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총장 임명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여러분이 모르는 세상이 있다" 등의 발언으로 공적 절차의 정당성 논란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 역대 이력과 책임감 강조

전 전 총장은 지난해 운동 중 입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나, 최근 통증이 재발하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또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며 출마를 만류하는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부산대 총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 전 총장은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펼치고자 하는 간절한 뜻이 있었으나, 공직의 막중함을 고려할 때 무리하게 출마를 강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선거판에 미칠 파장과 전망

전호환 전 총장의 이번 불출마 선언은 차기 부산시 교육감 선거판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었던 그의 이탈은 특히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논의에 큰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는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소수의 후보만이 등록되어 있어, 선거 경쟁 구도가 더욱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지난 선거와 같은 치열한 단일화 과정 없이 선거가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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