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3회째를 맞으며 참여자 2배 증가 기록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 누구나 즐기는 축제라는 기획 의도 아래 장애인 코스 신설, 외국인 결제 편의 증진 등 접근성 강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총 3만 명 규모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일부 인기 시간대는 이미 마감됐다.
▲ 참여 인원 및 관심도 급증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2024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이래 꾸준히 참가자와 대중의 관심을 늘려왔다. 서울AI재단이 최근 발간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확산 위한 시민 만족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회 축제 당시 3종 경기 참가자는 1만 명, 전체 축제 방문객은 26만 명을 기록했다. 2회 축제에서는 3종 경기 참가자 2만 명, 전체 축제 방문객 63만 명으로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행사 기간이 2일에서 3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용객 증가 폭은 축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방증한다.
특히 2회 축제에는 주한미군과 관광객을 포함해 7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심석희, 이다빈 선수도 함께하여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AI재단의 온라인 반응 분석에서도 1회보다 2회 축제에 대한 관심이 더 높게 나타났다. SNS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키워드 언급량은 1회 행사 전후 21일간 하루 평균 58개에서 2회 행사 전후 22일간 하루 평균 70개로 약 20% 증가했다. 축제 종료 후에도 언급량이 일정 수준 유지된 것은 참여자들의 후기 작성 및 경험 공유 등 사후 확산 활동이 활발했음을 시사한다. 재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했고, 90% 이상이 다음 축제에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 문턱 낮춘 올해 행사 운영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수요와 2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의 문턱을 더욱 낮췄다. 이를 위해 3종 경기 코스를 세분화하고 장애인 경기를 신설했으며,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 초급자와 상급자 코스 외에 중급자 코스를 신설하여 달리기 5km·7km·10km, 자전거 10km·15km·20km, 수영 300m·500m·1km로 각각 세분화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완주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자와의 동행' 시정 가치에 따라 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수영 경기가 올해 신설된다. 행사 당일에는 장애인 전용 안내 부스가 별도로 운영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현장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체육·건강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외국인 전용 예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클룩(Klook), 트레이지(Traz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 등 다양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및 결제 수단을 도입하여 외국인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km 거리를 헤엄쳐 한강을 건너는 외국인 수영대회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 높은 관심, 조기 마감 현상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지난 3월 31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했으며, 3종 경기 참가자를 작년보다 1만 명 많은 3만 명 규모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선호도가 높은 주말 오전 시간대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실제로 4월 6일 기준으로 6월 6일 예약은 모든 시간대가 이미 마감되었고, 6월 5일과 7일에도 일부 코스의 예약이 끝난 상태다. 이처럼 높은 참여 열기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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